인터넷 경매업체 인터파크구스닥의 회사 이름과 브랜드가 ‘G마켓’으로 바뀐다.
인터파크구스닥(대표 구영배)은 2000년부터 운영해 온 ‘구스닥’ 브랜드를 이달 중순부터 ‘G마켓(http://www.gmarket.co.kr)’으로 바꾸고 개인 흥정 거래 방식의 경매 모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e마켓플레이스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내달부터는 회사명도 G마켓으로 바꾸고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새로 선보일 G마켓 모델은 일반 상품 뿐 아니라 게임 아이템 등 무형의 상품 콘텐츠도 거래할 수 있도록 상품 카테고리가 크게 넓어진다. 또 별도의 코너로 운영 중인 반품·재고 숍 상품을 크게 보강하고 홈쇼핑 히트상품 할인숍과 공동구매 코너를 신설키로 했다. 전체 상품수도 30만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G마켓은 ‘3G(Goods· Good· Global)’를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란 뜻을 담고 있다. 구영배 사장은 “개인거래(C2C) 기반의 온라인 마켓 모델을 사업 방향으로 잡고 이를 위해 브랜드와 회사이름을 교체했다”며 “G마켓 변신과 함께 온오프라인 매체별 광고와 인터넷업체와 제휴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