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인식 기술을 이용한 미술 전시회 열려

위치 인식 기술을 이용한 미술 전시회 열려

 위치인식기술을 이용한 3차원 제어시스템, 터치 스크린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전시회가 열린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김시은 교수는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미술관 속 혼합 실험실’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개인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실험적인 혼합’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이미지 혼합을 위해 직접 제어가능한 프로그래밍 영상과 터치스크린, 3차원 제어 시스템과 프로젝터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작업이 소개된다. 또 시각영상, 퍼포먼스, 테크놀로지, 관객의 체험 등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공연도 함께 열린다.

 전시회 첫 번째 공간에는 디지털이미지들과 터치스크린이 설치된다. 관객들은 스크린을 직접 만지면서 화면내 애니메이팅 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두 번째 공간엔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장비를 장착해, 3차원 공간 내에 실현되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연출된 이미지를 이동·회전시켜 계속되는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전시회에는 위치인식 기술지원을 위해 전산학 박사인 오세창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