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을 뚫어라.’ 대구경북 IT기업들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열리는 ‘e메세(e-messe 2007)’ 전시회에 참가, 일본 진출을 타진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박광진)이 지원하는 이번 한·일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넷맨, 컴퓨터메이트, 에임넷, 나노아이티, 보람정보시스템 등 5개사가 참가, 일본시장에서 주목받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업체들은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전시회 기간동안 28번의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의 비즈니스 주 타깃기업은 시스템서포트다. 이 업체는 25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SI업체로 개발과 판매, 유통부문에서 탁월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넷맨은 IP주소통제 및 네트워크 운용관리 시스템과 실시간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기 등을 소개하고, 컴퓨터메이트는 기업의 모든 업무프로세스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메이트-ERP와 POP, MES, SCM 등을 상담한다.
전자상거래 기반 정보통신네트워크시스템 전문기업인 에임넷은 주문 및 데이터 출력단말기 등을 선보이며, 나노아이티는 PC인코딩 방식의 e북 저작SW와 서버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람정보시스템은 철강, 금속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업무를 지원하는 ERP시스템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봉철 DIP 경영지원팀장은 “일본진출에 유리한 제품으로 상담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상담회에는 특히 지역 IT·CT기업의 일본진출을 위해 오사카 국제경제진흥센터, 오사카 디지털콘텐츠 비즈니스 창출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