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과정에 사용자를 참여시키는 열린 개발 방식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나모인터랙티브의 소스코드 전문 에디터 SW가 공식 출시됐다.
나모인터랙티브(대표 김상배)는 전문적인 코드 편집을 위한 ‘나모 코드에디터’를 출시하고 개인에게 무료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모 웹에디터와 액티브스퀘어 등 웹 저작 툴로 유명한 나모인터랙티브는 지난해 8월 나모 코드에디터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사용자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제품을 개발했다.
기존 베타 테스트는 프로그램 버그를 미리 찾고 보강하기 위한 품질관리(QA)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나모인터랙티브는 제품 개발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으로 완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열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나모 코드에디터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 XML 등 다양한 개발 언어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고안된 텍스트 기반의 소스 코드 전용 에디터 프로그램이다.
자동완성, 구문강조, 프로젝트 관리 등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똑똑한 개발 지원 기능을 제공해 소스 코딩에 들어가는 시간을 절약한다.
특히 최근 화두고 되고 있는 웹 표준 개발을 위한 지침 가이드를 제공한다. HTML 코드가 문법에 맞는지 자동 체크하고 리포트 해주는 HTML 유효성 검사를 할 수 있다. 개별 HTML 태그에 표준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 표준 규약의 CSS(cascading style sheets) 스타일 속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는 CSS 스타일 패널을 제공한다.
나모 코드에디터는 로컬 시스템에 있는 파일을 웹 서버나 다른 컴퓨터로 보낼 수 있는 FTP 클라이언트를 제공한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나모 코드에디터에서 작업 중인 파일을 서버에 바로 저장하거나 올릴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에게는 무료며 기업과 단체, 공공기관에서는 정품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