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연구과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은 최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2011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신규 선정된 연구책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R&D) 예산의 투명하고 깨끗한 집행을 위한 ‘푸름(Purum) R&D 선언식’을 열었다.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은 핵심 원천기술 개발지원을 통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지경부 대표적인 R&D 사업으로 올해 134개 수행기관에 1800억원을 새롭게 지원했다.푸름 R&D 선언식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투명한 R&D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신규 사업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기술교류의 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올해 신규로 선정된 과제 중 △신산업 △주력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분야별로 대표적인 연구계획 발표를 통해 기술정보가 공유됐다. 또한 올해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계속 과제 중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가 전시되기도 했다.서영주 KEIT 원장은 “혁신과 창조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R&D 추진을 통해 명품 R&D 결과물을 산출하고 투명한 R&D 추진에 대한 자발적인 선언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책임의식 및 긍지,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푸름(Purum)은 영어의 Pure(순수한)에 해당하는 라틴어로 KEIT가 지난 2009년 출범 때부터 깨끗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윤리경영’의 명칭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