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대표 이상철)은 신규 사업 및 설비확장을 위해 최근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12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11·12일 주당 805원으로 구주주 청약을 받은 결과 유상증자 목표 주식 수 1500만주에 1074만주(71.2%) 청약금 87억원이, 일반 공모 청약에는 목표 425만주에 7억199만주가 몰렸고 청약금은 33억원이 확보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리넷은 유상증사에서 큰 호응을 받게 된 것은 미리넷 주식이 상당히 저평가 됐으며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난해 태양전지 수출로 1470억원의 매출과 51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이 유상증자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