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상장기업 20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와관련 경남도는 22일 창원시내 풀만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기업공개 지원시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영빈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도내 중소기업 대표 등 140여명이 참석한다.
또 조용수 신텍 대표이사가 기업공개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기업공개 지원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에 중견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했고, 이 과정에서 기업공개가 회사 운영에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기업가치 향상과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반응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기업공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기업공개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경남에 본사를 둔 기업공개 업체는 73개사(유가증권 34, 코스닥 39)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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