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플러스(LG유플러스)의 3G망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호소가 2일 오전부터 인터넷 상에 쏟아지고 있어 사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2일 다수의 엘지유플러스 이동통신망 사용자에 따르면, 이날 8시 30분경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3G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내 휴대폰이 고장인 줄 알았는데, 전국적으로 3G망 접속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네티즌들은 "전국적인 망 먹통에 고객센터 연락도 잘 안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엘지유플러스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전 8시부터 과부하가 발생해 모든 데이터 발신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엘지유플러스는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8월 2일 오후 1시 업데이트> 일부 네티즌들이 테크트렌드팀에 제보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지역서 오전 10시부터 데이터 접속 뿐만 아니라, 음성통화와 문자도 먹통이라는 사실을 알려왔다. 이 네티즌은 "옵티머스 마하를 사용중인데 전화도 안된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8월 2일 오후 2시 30분 업데이트> LG유플러스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사고 발생 6시간만인 오후 2시 현재 전국 데이터 망의 70% 가량이 복구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여전히 전화가 되지 않는다"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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