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취업포털 디자이너잡과 어패럴뉴스가 3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전국 패션관련학과 학생 1000명(남자 358명, 여자 642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등 취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제일모직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코데즈컴바인’, 가장 좋아하는 국내 디자이너는 이상봉, 해외 디자이너는 마크제이콥스가 각각 뽑혔다. 취업하고 싶은 복종은 여성복, 직종은 디자이너가 수위에 올랐다.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질문에는 1000명 중 ▲제일모직(13.7%)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LG패션(6.4%), ▲이랜드(5.9%), ▲한섬(5.6%), ▲코오롱(3.4%), ▲신세계인터내셔날(2.4%), ▲세정(1.5%)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기업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수입 브랜드(7.8%)와 SPA 브랜드(2.4%) 지망생도 예상 밖으로 많아 대학생들 사이에 수입 브랜드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무응답이 289명으로 전체의 28.9%를 차지, 구체적인 입사 선호 기업 없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하고 싶은 복종은 여성복이 41.4%으로 가장 많았으며 ▲캐주얼(14.9%), ▲남성복(14.5%), ▲아웃도어(6.4%), ▲스포츠(5.6%) 등의 순을 보였다.
직종은 디자이너와 MD가 각각 34.0%과 27.5%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영업(12.2%), ▲홍보마케팅(7.4%), ▲생산(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디자이너 중에서는 ▲스타일디자이너(68.5%), ▲패턴디자이너(8.4%), ▲소재디자이너(7.6%), MD 중에서는 ▲기획MD(57.3%), ▲영업MD(16.0%), ▲소재MD(6.3%), ▲생산MD(4.7%) 순의 선호도를 보였다.
취업 관련 특강 이수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없다(52.8%)가 있다(44.8%)보다 조금 많았으며, 취업 특강 이수 장소로는 대학 강좌 특강(27.7%)과 패션 전문 학원(11.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좋아하는 브랜드는 ‘코데즈컴바인’이 4.9%으로 1위에 꼽혔다.
10위 안에는 ▲샤넬(3.0%), ▲자라(2.5%), ▲타임(2.4%), ▲마크제이콥스(2.0%), ▲빈폴(1.9%), ▲크리스챤디올(1.9%), ▲H&M(1.7%), ▲유니클로/나이키(1.5%) 등이 들어 국내 브랜드보다 해외 및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좋아하는 국내 디자이너로 ▲이상봉(13.2%), ▲최범석(7.6%), ▲정구호(4.6%), ▲지춘희(3.2%), ▲하상백(2.7%), ▲정욱준/앙드레김(2.0%), 해외 디자이너는 ▲마크제이콥스(12.5%), ▲알렉산더 맥퀸(5.1%), ▲칼 라거펠트(3.4%), ▲스텔라 매카트니(2.5%), ▲존갈리아노/비비안웨스트우드(2.9%) 등의 순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한 달간 주요 대학 의류학과 학생과 패션 전문 학원 수강생 및 디자이너잡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면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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