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앱 거래장터 ‘올레마켓’이 중국과 일본 진출 2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올레마켓은 지난 7월 6일 중국 차이나모바일 앱 마켓 ‘MM(Mobile Market)’을 시작으로 8월 31일 일본 NTT도코모 ‘도코모마켓’에도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접했다.
이후 중국 MM에서 불리앤의 ‘슈퍼카 분노의 질주’가 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두 달 여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는 기존 해외 이동통신사 앱 마켓 위주의 진출 방식에서 더 나아가 해외 단말·포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업자 등과도 협력하여 앱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2개월만에 토종 앱 100만건 수출을 달성한 것은 개발자 동반 성장을 표방하는 ‘에코노베이션’ 활동과 한중일 협력 프로젝트 ‘오아시스(OASIS)’가 시너지를 이룬 결과물“이라며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국내 앱이 보다 많은 해외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