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알집·알툴즈 등 ‘알툴즈 유틸리티 프로그램 시리즈’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최근 알백, 알쇼핑 등을 추가해 알 시리즈가 총 10개를 돌파했다.
9일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압축 프로그램 ‘알집’을 시작으로 한 알툴즈 유틸리티 프로그램이 뷰어프로그램 ‘알씨’, 파일전송프로그램 ‘알FTP’, 음악프로그램 ‘알송’, 동영상프로그램 ‘알쇼’, 아이디·비밀번호 관리 ‘알패스’, 웹 서핑용 툴바 ‘알툴바’, 백신프로그램 ‘알약’ 8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최근 PC 복구 프로그램 ‘알백’과 이미지 검색으로 최저가를 찾아주는 ‘알쇼핑’이 추가돼 10종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알백’ XP버전은 사용자가 특정 PC 상태를 복구 기준으로 설정하면 윈도 부팅 장애 등 문제발생 시 버튼 클릭만으로 미리 지정해준 기준 시점 PC 상태로 3초 만에 복원해준다. 윈도 설치 직후나 PC를 깨끗이 정리한 후 미리 ‘알백’을 설치해두면 나중에 PC가 정상적이지 않거나 중요 데이터가 사라졌을 때 간편하게 복구할 수 있다. 현재 XP버전만 나와 있지만 곧 윈도7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 나온 ‘알쇼핑’도 인기다. ‘알쇼핑’은 특정브랜드나 이름이 없어 최저가 검색이 불가능한 보세상품도 이미지검색으로 최저가 제품을 찾아준다. 현재 베타 버전이지만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이달 말께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외에도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무용오피스 프로그램을 내놨다. MS 윈도8 버전용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기존 유틸리티 프로그램과 달리 터치 기반 사무용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연내 국내에 선보일 때는 알시리즈 하나로 이름을 바꿔 내놓을 예정이라 알 시리즈는 총 11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장중 사장은 “사용자에게 인기가 높은 알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며 “유틸리티 프로그램에서 사무용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용하기 쉽고 친숙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