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방 고객 위한 LTE 마케팅 본격화

SK텔레콤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에 해변 눈썰매장을 포함한 `4G LTE 체험존`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에 해변 눈썰매장을 포함한 `4G LTE 체험존`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부산을 비롯해 대구·광주·대전 등지 주요 상권에 LTE48 기지국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부산 서면 및 부산대 앞, 대구 동성로, 광주 금남로, 대전 은행동 및 천안시 등 지역 상권 8개 대리점을 ‘LTE 체험 대리점’으로 지정했다. 소비자들은 이들 대리점에서 손쉽게 LTE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7월 서울을 시작으로 LTE서비스를 상용화한데 이어 내년 1월 수도권과 6대 광역시 등 전국 28개시에서 LTE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내년 초 통신망 확대에 앞서 주요 광역시 LTE 체험 대리점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방 소비자들도 LTE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내년 1월 전국 60~80%의 활동 인구가 최고의 4G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에서 ‘4G LTE 체험존’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현실을 넘다’라는 LTE 마케팅 슬로건 콘셉트에 맞춰 해운대 해변에 인공 눈을 뿌려 국내 최초 해변 눈썰매장을 만들었다.

 지난 주말 행사장을 찾은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은 영상 20도를 넘는 포근한 날씨 속에서 눈썰매를 타고 함께 마련된 체험부스에서 LTE폰을 직접 사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혜란 브랜드전략실장은 “고객이 무형의 통신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며 서비스 로열티를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SK텔레콤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에 해변 눈썰매장을 포함한 `4G LTE 체험존`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에 해변 눈썰매장을 포함한 `4G LTE 체험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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