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는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학·세라믹 소재 분야 세계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개발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소재부품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KEIT가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포럼’ 일환으로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 ‘한·EU FTA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선 세계적 경영컨설팅 그룹 딜로이트 대표가 ‘부품소재산업 세계 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코오롱·LG화학·삼성코닝정밀소재·KCC 등 화학·세라믹 분야 기업들도 소재 개발 현황과 향후 개발전략 등 정보를 중소기업에 공개할 예정이다.
KEIT 측은 “당초 참석 인원을 200명으로 예상했으나, 10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며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서영주 원장은 “진정한 기술 강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선 글로벌 R&D 역량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며 “대기업의 글로벌 아웃소싱 노력도 한계가 있는 만큼 R&D 분야에서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