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 킨텍스는 10일까지 미래 모바일 비즈니스가 펼쳐지는 신천지로 탈바꿈한다.
GMV 2011은 8일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석하는 ‘모바일 포럼’ 외에도 10일까지 모바일 전시회, 벤처캐피털 설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계속된다.
‘모바일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미니게이트, 알서포트, 앤디마크, 제니텀, SMEC 등 중소기업을 포함해 70여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사흘간 모바일 기기·부품, 통신네트워크장비, 모바일 솔루션·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일부 휴대폰 부품과 네트워크 장비에 집중되던 과거 전시회와는 달리 올해 전시 품목은 스마트패드, NFC, N스크린, 블루투스, 모바일 부가서비스, DMB 등으로 다양해졌다.
9개 벤처캐피털이 참가하는 벤처캐피털 설명회도 행사 기간 중 수시로 열린다. 우수한 기술을 갖췄으나 자금력이 약해 사업을 확대하지 못하는 중소·벤처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200여개사 바이어가 전시회를 참관할 예정이어서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 기회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제품에 대해서는 즉석에서 해외 바이어와 전시기업 간에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참가기업 한텍아시아는 9일 유럽DMB 연합기구 IDAG와 2년간 1100만유로 규모 T-DMB 수출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AT&T·버라이즌·스프린트·보다폰·텔레포니카·NTT도코모 등 이동통신사업자 80여개사, 노키아·모토롤라·HTC·RIM·화웨이·ZTE 등 통신단말·장비제조사 40여개사, 베스트바이·월마트·슈퍼콤 등 유통사 30여개사, 구글·IBM 등 서비스·소프트웨어기업 30여개사 등 다양한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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