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출처를 알 수 없는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이미지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안티바이러스업체인 소포스의 수석 기술 컨설턴트인 그래험 클루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매우 불쾌한 이미지들이 보였다고 보고해 왔다”며 “페이스북을 겨냥한 말웨어 공격일 것”으로 추정했다.
페이스북은 자사 소셜네트워크사이트에 대한 공격을 인정했으나 “매우 제한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현재 이 영상들의 출처를 추적 중이다.
소포스의 클루리 또한 이 이미지들이 어떻게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올려졌는지, 이러한 공격을 감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클릭재킹(Clickjacking)에 기반을 둔 공격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클릭재킹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에서 사이드 링크나 기능버튼으로 위장해 악의적인 스크립트나 코드를 실행하는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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