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국내선 3G버전 출시안해"...네티즌 반발

일부 네티즌 반발 "출시해달라" 요청도…

"갤럭시 노트, 국내선 3G버전 출시안해"...네티즌 반발

기대작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는 결국 국내에서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48) 제품으로만 출시될 전망이다. 3G 통신기술과 엑시노스 기반으로 출시될 것을 기대했던 일부 마니아 네티즌들은 즉각 반발했다.

삼성전자 애니콜영업팀장 고홍선 상무는 28일 오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 노트는 진일보한 제품이고 LTE 또한 진일보한 기술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요소가 갖춰진 LTE 버전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3세대(3G)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일부 마니아들이 원하던 3G와 엑시노스 프로세서 기반의 갤럭시노트 해외판은 사실상 국내에서 보기 힘들게 됐다. 네티즌들은 "더 망이 발달해 있는 3G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갤럭시 노트 3G 버전을 출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해외에서 3G 모델을 구입해 국내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고홍선 상무는 "갤럭시 노트는 향후 일본, 미국에서도 LTE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상무는 "내년까지 갤럭시노트가 200만대 이상 국내에서 판매될 것으로 본다"며 "갤럭시 노트는 `퍼스트 무버` 제품으로 비싸다 해도 고객들이 그 가치를 알아 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