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변화를 선택하다]자발적 사내 봉사대 `아자봉`

 IMI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뒤에는 봉사동아리 ‘아자봉’이 존재한다. ‘아자봉’은 ‘아이엠아이 자원봉사대’의 줄임말로 참된 이웃사랑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내 봉사 동아리다. 아자봉 역시 직접 실천하는 봉사를 모토로 독거노인 돕기, 환경 보호, 소외계층 아동 지원 등 여러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 중이다.

 지난 2008년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구성된 이후 사내 전 직원의 약 50%(약 130명) 이상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회사 차원에서도 연간 3000만원가량 ‘아자봉 펀드’를 구축해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아자봉은 매달 1회씩, 분기당 최소 2회 이상 봉사활동 실천을 목표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지역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을 비롯한 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자봉’은 작년부터 전북 익산시 시온육아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육아원 벽화 그리기는 물론이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IT기기, 학용품, 간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육아원 아이들과 하계캠프 및 여름소풍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올해에는 아이들의 서울나들이 및 방과후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대부분 대기업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지원이 이루어지는 반면에 아자봉은 소외된 지역사회를 거점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점과 아무리 적은 후원금도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아자봉 3기 회장인 김주환 대리(31)는 “아자봉은 회원들이 모금한 돈과 회사 지원금을 모아 아자봉펀드를 직접 운용 중”이라며 “회원들이 직접 봉사활동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할 수 있어 직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아자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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