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사랑에 `깜짝`…“환경도서콘서트도 추진”

 환경부는 ‘엄마와 함께 하는 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고 대원국제중 김서경의 ‘맑음이와 함께 떠나는 수도역사 여행’ 독후감 등 총 3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처음 추진한 이번 독후감 공모전은 환경부간행물과 일반환경도서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초·중·고교생과 주부 모두 통합해 응모 받았다.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서경 학생은 “우리나라 환경기술 및 연구가 세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음을 알게 됐다”며 “환경부 발행 간행물을 통해 일반환경도서보다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사실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차보영 학생은 “우리가 사는 아시아지역에서도 선진 유럽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개발’이 실천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민독서의 해인 올해는 지구환경문제는 물론이고 청소년기의 고민, 올바른 공부방법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책의 저자들과 대화하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환경도서콘서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