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영어교육업체들이 새해 영어 정복을 계획한 고객잡기에 한창이다. 비록 작심삼일로 끝날지라도 새해 호기롭게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 연초는 온라인 영어교육업체들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각 업체들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새해 네이티브 스피커(Native speaker)를 꿈꾸는 이들을 공략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최고 인기 ‘스피킹맥스’=영어교육 전문기업 스픽케어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 ‘스피킹맥스’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스피킹맥스는 지난해 4월 론칭 이후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영어회화 콘텐츠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지난해 ‘YES24 이러닝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비롯해 소셜커머스 교육부문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스피킹맥스 최대 강점은 ‘현지를 그대로 옮긴 듯 한 생생함’이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아이비리그 등에서 500여명이 넘는 미국 현지인들을 직접 인터뷰한 영상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스피킹맥스는 새해를 맞아 패키지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뉴욕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팟캐스트 영어방송 앱 ‘팜잉글리시’=능률교육은 라디오처럼 재미있게 듣는 영어방송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팜잉글리시(Palm English)’를 내놨다. 팜잉글리시는 하루 한 번, 약 15분 분량 영어회화 방송과 그날 학습할 모바일 콘텐츠를 내려 받는 팟캐스트형 앱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달 20회 방송과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출퇴근 시간 직장인 및 대학생들의 자투리 시간 활용에 적합하다. 팜잉글리시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1개월 사용권 가격은 2.99달러다.
◇토익 목표 점수 미달성 시 수강료 50% 환불=YBM시사닷컴은 ‘e4u 토익 보장코스’로 토익 점수 향상을 노리는 직장인과 대학생이 대상이다. 초심자를 위한 500점 돌파반부터 620점, 730점, 850점 돌파반까지 자기 실력에 맞는 목표 점수를 설정할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수강료 50%를 환불한다. 수강료에 정기 토익 시험 응시권 2회가 포함돼 있어 수강료와 응시료 이중 부담을 덜 수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해 이미 57기 수강생을 배출한 e4u 토익 보장코스는 지난해 말 수강생 6700명을 돌파했다. 새해 모집하는 58기는 50% 수강료 환불 혜택에 목표 달성 축하금 15만원을 제공한다.
◇영어말하기 능력 업그레이드 ‘스피킹 엔진’=정철사이버의 새해 대표 영어 학습 강좌는 ‘스피킹 엔진’이다. 스피킹 엔진은 1~6단계 과정을 통해 영어문장을 만드는데 필요한 어순감각, 어휘감각, 소리감각을 입과 귀를 통해 자동화시켜 영어말하기 실력을 높여준다. 특히, 우리말을 영어로 바꿔 보는 ‘오럴 드릴(Oral Drill)’ 기능과 핵심문장 반복 청취로 완벽한 복습을 도와주는 ‘파워암송’이 백미다. 스피킹 엔진은 학습 분량을 10분~15분으로 구성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이동 중에 간단히 공부할 수 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