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물렀거라...토종 IT쇼 5월 개막

CES 물렀거라...토종 IT쇼 5월 개막

 오는 5월에 국내에서 가장 큰 IT전시회가 열린다. 지식경제부·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 공동 주최로 ‘2012 월드IT쇼(World IT Show 2012)’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월 15일 개막한다. 이 행사는 ‘Beyond IT’를 주제로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무역협회 주관으로 일대일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월드IT쇼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 전시회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기술과 신제품 발표회와 같은 다양한 쇼케이스는 물론이고 참가업체 행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마케팅 교육도 진행한다.

 전시 분야는 크게 모바일·통신·방송, 클라우드컴퓨팅·스마트워크,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 IT융합 분야, 산업 가전 분야로 나뉘며 이외에 5개 특별관을 따로 설치한다.

 모바일·통신·방송 분야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PC·LTE·N스크린·NFC와 같은 각종 모바일 제품과 디지털방송 장비·편집과 제작장비·전송과 송출시스템을 전시한다. 클라우드컴퓨팅과 스마트워크 부문은 클라우드 기반 컴퓨터를 시작으로 RFID, 사물지능통신(M2M) 제품 등이 나온다.

 IT융합 분야에서는 자동차·조선·전력·교통·건설·국방·로봇·의료 융합기술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스마트카·3D 등 최근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5개 테마관이 별도로 만들어진다.

 전시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orlditshow.co.kr)에서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사무국으로 우편발송 또는 팩스로 송부하면 된다. 이달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부스 비용 10%를 할인해주며 참가신청은 4월 19일까지다.

 주최 측은 지난해 행사에는 19개국에서 500개사가 참가해 1313개 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관람객 규모는 16만8000여명이었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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