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R&D사업제안요청서(RFP) 분량이 평균 10페이지에서 평균 1페이지로 대폭 줄어든다. 공고과제(44개) 절반 이상을 중소·중견기업만 주관토록 해 중소·중견기업에 R&D 과제 참여 문호를 확대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은 과제기획 체계를 이같이 개선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R&D RFP에선 지나치게 세부적인 개발 기술을 제시하지 않고 목표만을 제시, 다양한 연구자들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방법을 세울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
과제 44개중 25개(56.8%) 과제와 전체 예산 중 약 400억원(30%)을 중소·중견기업만 주관하도록 공고, 중소·중견기업이 정부 R&D과제에 참여하는 길을 넓혔다.
이 밖에 미국·유럽 등 한인과학자와 국제공동R&D를 추진하는 정보공유게시판을 마련하고 공고기간도 기존 30일에서 90일(통합형 과제)까지 연장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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