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 통해 학교폭력을 해결하자"

학교폭력 해결과 미래교육 대안으로 `뇌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 총장은 11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뇌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뇌 교육을 창안한 이 총장은 시험위주의 획일화된 교육과 도구화된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청소년 자살, 흡연율 증가, 학교 폭력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뇌교육 통해 학교폭력을 해결하자"

이 총장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라고 명시한 교육기본법 2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 폭력문제도 교육법 준수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뇌 교육은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뇌 과학을 체계화한 학문으로 정서를 안정시키고 학교폭력과 아이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다”며 “뇌를 활용해 행복을 창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뇌교육 사례인 행복한 학교만들기 `해피스쿨 캠페인`은 전국 440여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2만여명의 교사가 뇌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강연에서는 현직 교사와 교육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뇌체조` `호흡명상` `인사문화` `홍익실천` 등 뇌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