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대한변리사회 부회장인 전종학 변리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지식재산권 전문 특허법률사무소다. 최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국내외 특허분쟁 및 해외특허 획득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대리해 전세계에서 특허권 및 상표권 획득 절차를 진행했다. 해당 국가가 100여국이 넘는 등 독보적인 노하우를 쌓았다. 변리사는 개인보다는 주로 기업을 상대로 업무를 수행한다. 변호사에 비해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다. `특허변리사(Patent Attorney)`라는 영어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쉽게 이해하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전문분야의 `특허변호사` 역할이 변리사의 업무다.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싸이월드, 네이트온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해 OK캐쉬백, T맵, 기프티콘 사업을 담당하는 SK마케팅&컴퍼니 등 국내 대기업에 맞춤형 지식재산권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명을 구체화시키기 어려워하는 전기전자, 통신, 기계 분야의 중소기업도 기술 컨설팅 서비스 대상이다.
한국무역협회(KITA),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Kbiz)을 포함한 여러 공공기관에 대한 자문 활동도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국내 유수 대학교의 특허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김시중 전(前) 과학기술처 장관, 강철희 전(前) 한국통신학회 회장, 서영철 전(前) 특허법원 판사 등 자문 그룹과 주기적 미팅을 갖고 있다. 변리사 및 실무그룹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최근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미국 30대 로펌인 LHHB(Lowe Hauptman Ham & Berner, LLP) 및 중국 로펌과 한 차원 발전된 전략모델을 구축했다. 미국 및 중국에서의 특허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세계를 무대로 일하는 국내 기업의 후원자 역할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인터뷰=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글로벌 경쟁체제에서는 `차별화된 하나(only one)`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개인만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전종학 변리사는 우리나라의 미래는 `미래두뇌`의 창의성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전종학 변리사는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중국의 틈새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미래는 무한히 열려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의 세계는 창의성 있는 두뇌들이 세계를 이끄는 시대가 될 것이고,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두뇌라면 충분히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었다.
전종학 변리사는 국가 지도층에 대한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현재의 이공계 기피현상, 대기업 편중의 기업체계에 대한 빠른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두뇌자원들이 사장되면 결과적으로 중국의 경제예속화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