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분야 활성화를 위해 정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포럼이 내년 1월 출범한다. 이공계 출신 정치인과 과학단체 관련 주요인사 등 과학계 오피니언 리더 12명은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공계 르네상스포럼` 출범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치권에서 서상기, 권은희, 강은희, 민병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김영식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금동화 한국공학한림원 상임부회장, 최은철 국립과천과학관장, 김성조 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이상목 한국과총 사무총장 등 주요 과학기술 단체장도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내년 1월 포럼을 공식 출범키로 결의했다. 서 의원을 포럼 출범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서 의원은 “이공계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정파를 초월해 이공계 분야에 관심을 가진 국회의원, 관련 기관, 기업 등과 공동으로 이공계 살리기에 두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은 내년부터 캠페인 형태로 강연회, 멘토링,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한다. 선언적 활동이 아니라 참여기관별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수 인재를 이공계 분야로 유도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