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스마트 컨버전스]스픽케어

스픽케어는 2010년 6월 일대일 프리미엄 전화영어 `스픽케어` 서비스와 2011년 4월 리얼리티 영어 학습 프로그램 `스피킹맥스`를 선보인 이후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2011년에는 매출 2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63억원을 올려, 약 300%의 성장세를 보이며 명실상부 영어교육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심여린 스픽케어 대표
심여린 스픽케어 대표

스피킹맥스 성장세가 놀랍다. 서비스 이후 7개월 만에 `2011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았고 사이트 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 8월 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6개월 만에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에서 1만1000장을 판매하며 매진을 기록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판매 1위 기록을 자체 갱신했다. 스피킹맥스 아이패드 앱은 앱스토어 무료교육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안드로이드 앱 역시 큰 인기를 끄는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스피킹맥스는 컴퓨터 학습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패드 앱과 안드로이드 앱 출시를 통해 모바일 교육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다양한 학습코스를 오픈하며 영어 학습 콘텐츠를 강화했다. 국내 최초로 실제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영어권 국가에서 직접 촬영한 생생한 학습영상을 통해 마치 어학연수를 간 듯한 느낌으로 공부하는 학습방법과 레벨 체계 및 랭킹시스템 도입 등 학습몰입도를 높이는 다양한 게임 요소도 주효했다.

실제로 스픽케어 이용자 중 승진에 성공한 직장인이 회사로 꽃을 선물하기도 했다. 스피킹맥스 학습자는 “경제적 문제로 연수가 여의치 않았는데 스피킹맥스 덕분에 목이 쉬도록 영어공부하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는 등 스피킹맥스의 성공사례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스픽케어는 2013년 1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2배를 성장률을 보였다.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중심으로 학습하는 이용자가 늘어감에 따라 모바일 교육시장에서도 큰 성장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스픽케어는 올해 매출목표 100억원 달성을 위해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모바일 분야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