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로 조리가전 시장 도전

코웨이가 리홈쿠첸과 손잡고 한국형 전기레인지를 공동 개발해 조리가전 시장에 도전한다.

코웨이(대표 홍준기)는 1일 인덕션(IH)레인지와 하이라이트(HL)전기레인지의 장점만을 결합한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개발,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웨이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코웨이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이 제품은 하이라이트 방식 2구와 인덕션 방식 1구로 구성돼 집안에서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유해가스 배출 및 화재 위험 없이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 방식은 원적외선 방출로 재료를 균일하게 가열해 건강한 조리가 가능하며, 인덕션 방식은 고효율로 조리시간을 줄이고 냄비를 직접 가열해 화상위험이 없는 게 특징이다.

코웨이는 그 동안 독일 틸만 전기레인지를 수입·판매해왔지만, 제품을 직접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 디자인 및 개발은 리홈쿠첸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제조는 리홈쿠첸이 판매는 코웨이가 각각 맡았다.

코웨이는 고가의 외산 전기레인지와 국산 저가 인덕션 레인지로 양분된 시장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조리가전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일시불로만 판매하며 가격은 149만원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