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엑스포 부산에는 아이리얼 등 지역 IT기업과 틸론 등 수도권 기업을 포함해 전국에서 121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207개 부스에서 500여종의 IT제품과 기술을 전시 소개한다. 벡스코 콘퍼런스홀 3층에 마련된 전시·상담부스는 국내 유망 IT기업의 경쟁력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아이리얼(대표 이명근)은 3D영상과 3D홀로그램 기술을 결합한 3D디스플레이 `아이리얼 믹스`와 3면 입체 관람이 가능한 3D홀로그램 광고 디스플레이 `피라애드`를 전시한다. 아이리얼 믹스와 피라애드는 아이리얼이 올해 초 부산 센텀시티에 개관한 국내 최초 디지털 체험학습관 `아이리얼파크` 토대가 된 아이리얼의 대표 기술이자 제품이다.
불스브로드밴드(대표 김삼문)는 컨테이너 내부 온도와 습도, 충격, 봉인과 위치추적이 가능한 지능형 컨테이너 `아이컨`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다양한 통신 환경과 상황에 맞춰 컨테이너 정보를 전송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 제어할 수 있어 국내외 바이어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틸론(대표 최백준)은 데스크톱·프레젠테이션에 적용 가능한 각종 가상화 솔루션을 전시 소개한다. 현장에서 바이어가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곧바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틸론은 27일 별도의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SW결합형 어플라이언스와 개발 중인 스마트 교육용, 원격제어용 솔루션, 원격지원서비스 `엘서포트` 등을 발표한다.
후이즈(대표 이청종)는 후이즈 그룹웨어와 후이즈 쇼핑몰 솔루션을 소개한다. `후이즈 그룹웨어 2.0`은 언제 어디서나 협업이 가능한 기업 비즈니스 통합 솔루션이다. `후이즈 몰`은 아이템 선정부터 쇼핑몰 구축·운영·마케팅까지 쇼핑몰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쇼핑몰 지원 서비스다.
코노텍(대표 박성백)은 냉동·냉장고의 필수 장치인 디지털 온도 조절기와 온·습도 조절 기능을 통합한 온습도 복합 조절기, 제품의 개수를 셀 때 미리 설정된 개수에 이르면 작동을 멈추는 카운트 조절기 등을 전시한다.
이외에 오스코나(안승문 대표)는 위성 라우터와 선내 자동 전화 장치를, 바롤(대표 배규범)은 모바일 웹에서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구현되는 스마트 명함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