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경쟁력 있는 국내 방송장비 업체 13개사를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5개 분야(제작/편집, 송출, 송신, 수신, 솔루션) 13개 기업은 1차 서류심사(경영, 기술력 등), 2차 현장방문, 3차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의 절차를 통과했다.
대부분 기술력은 보유했지만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 부족 등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다.
미래부는 해외 DTV 전환 예정국에 히든챔피언이 생산한 장비를 현지 시범서비스를 통해 선보이고 1년 동안 정부보증, 해외 현지홍보, 해외-국내 관계자 인적 상호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 베트남 등 10개국을 목표로 히든챔피언, 방송장비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경영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송장비 해외진출 추진 전략팀`를 구성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금년 처음 시행하는 히든챔피언 제도를 국내 방송장비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해다.
표> 방송장비 히든챔피언 13개사, 출처 미래부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