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내년 전기차 접수 선언

생산 4000대, 점유율 70% 달성 목표

SM3 Z.E. 양산1호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3 Z.E. 양산1호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연간 SM3 전기차 4,000여대를 만든다. 14일, 이 회사는 부산공장에서 SM3 Z.E. 양산개시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아울러 회사는 10대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AS 네트워크 구축 및 AC 급속충전기 설치 등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르노삼성은 내년부터 연간 4,000대 규모를 만들며, 부품 국산화 진행과 함께 지역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이날 행사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전기자동차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공공부문은 물론이거니와 민간부문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에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에서도 내년부터 전기택시 도입과 충전시설 확충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르노삼성자동차의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SM3 Z.E. 는 국내유일의 준준형급 전기 자동차다. 이미 제주자치도의 민간보급을 마쳤고, 대전시 및 제주도에서의 전기택시 운행, 서울시 카쉐어링에도 공급했다. 또한, 올해 사전계약 500대를 확보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