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아가 제니퍼소프트, 킹디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코아(대표 이화식)는 자사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와 제니퍼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 `제니퍼`를 조합한 시스템 성능관리 서비스를 중국 최대 전사자원관리(ERP) 기업 킹디의 134개 지사를 통해 100만여 고객사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엔코아는 제니퍼를 활용해 킹디 ERP 제품의 성능을 보장하는 컨설팅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킹디가 보유한 미들웨어 `아퍼식(APUSIC)`에도 제니퍼를 기본 탑재해 향후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공동 공급한다.
이화식 대표는 “새로운 국산 솔루션의 해외 진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데이터 컨설팅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로컬 기업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국산 솔루션을 공급하며 토종 소프트웨어(SW)의 해외 진출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광철 제니퍼소프트 해외사업총괄은 “기업용 SW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이 검증된 제품과 고객 지향적 기술지원, 현지 영업력이 모두 뒷받침돼야 한다”며 “중국 미들웨어에 제니퍼가 기본 탑재돼 현지 사업 성공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