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원장 조용호)과 사람과기술(대표 김영찬), 에스앤케이항공(대표 남영식)은 30일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에서 `항공분야 첨단 복합소재부품 생산자동화공정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사람과기술과 에스앤케이항공은 재단 지원 아래 외산SW와 장비에 의존해 온 국내 항공기 복합소재 부품 생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국산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사람과기술은 지난 10월 미래부와 NIPA 주관의 `신시장 창출을 위한 SW융합 기술고도화 기술개발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항공 분야 첨단 복합소재 부품 생산과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공정SW 및 패턴생성SW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첨단 소재인 탄소나노 복합소재를 항공기 부품용으로 설계·해석하는 SW와 전용 장비 등은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용호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원장은 “이번 사업과 협약으로 외산에 의존해 온 복합소재 부품 생산 자동화 시스템 중 SW분야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계적으로 장비 국산화까지 추진해 우리나라 항공분야 복합소재 부품 경쟁력을 세계 10위권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