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마트업 우마노가 국내에서 벤치마킹해야 할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우마노(Umano)는 내가 관심 있는 기사를 실제 성우가 읽어주는 서비스다. 기존 방송 뉴스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한 반면 우마노는 사용자가 개인 취향에 맞는 기사만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그리고 관심 있는 뉴스를 전문 성우가 읽어주기 때문에 이동 중, 다른 일을 할 때도 편하게 들을 수 있다.
또 다른 강점은 오디오 콘텐츠 소비 시간 단축으로 부담감을 없앴다는 점이다. 일반 소설 오디오의 경우 콘텐츠 당 소비하는 데 1시간이 넘고 중간에 편집도 불가능한 반면 우마노는 보통 5~10분 정도로 짧아 뉴스를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다.
그 외 소셜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기사 청취 이력을 조사한 뒤 선호 유형에 따른 맞춤형 기사를 추천하고, 친구에게 추천할 수도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눈으로 읽는 콘텐츠 인식이 강했던 뉴스를 듣는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전환시켰다는 점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서비스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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