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으로 유명한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우물 밖으로 나섰다. 글로벌 통합브랜드 ‘원더케이’를 공식 선보이고, 이를 플랫폼으로 해외 음악시장 공략을 대대적으로 시작한다.
본지 2월 4일자 3면 참조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 신원수)는 K팝 콘텐츠를 전 세계 팬들이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대표 브랜드 ‘원더케이(1theK)’를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엔은 기존 로엔의 K팝 콘텐츠·SNS 등 뉴미디어 채널을 원더케이로 통합해 운영한다. 향후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모션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로엔은 원더케이의 같은 발음표기인 1theK가 K팝 콘텐츠가 한곳으로 모이는 원스팟(One Spot),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원더(Wonder),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 별, 꿈으로 상징된 넘버원 K팝의 의미를 복합적이면서, 압축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원더케이는 지속적인 뉴미디어 채널 확장으로 아이돌 중심의 콘텐츠 외 다양한 장르의 K팝을 제공해 한류가 글로벌 음악시장에 진출하도록 안정적인 발판을 제공할 방침이다.
로엔은 원더케이를 통한 중소 기획사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엔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스템 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획사와 가수들이 원더케이를 통해 해외 팬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원수 로엔 대표는 “원더케이는 K팝 콘텐츠의 소통과 발전을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어 지속적으로 파트너 글로벌 진출을 도와 업계의 상생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K팝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