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어(대표 강하늘)가 20일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3억8000만원 투자를 유치했다. 와이디어는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코디를 만들고 코디에 사용한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코디북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강하늘 대표는 4년 전 개발자 사이에서 ‘코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이유석 CTO와 의기투합해 캘린덕(할인정보 제공 서비스), 에브리바이(화장품 순위 서비스) 등 다양한 커머스 서비스를 성공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코디북 서비스에 나섰으며 28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회원이 만든 코디는 46만개를 넘어섰다.
강하늘 대표는 “코디북은 사용자 취향과 유행을 분석하여 맞춤 코디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가”라며 “코디와 상품 추천을 통해 모바일 커머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와이디어는 일주일 전 쿨리지코너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인 씨씨브이씨밸류업센터(센터장 조성주)에 입주했다. 개발자 2명, 디자이너 1명, 마케터 1명을 충원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강 대표는 취향 분석과 추천 알고리즘이 완성 단계에 있으며 곧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코디북 서비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쿨리지코너 권혁태 대표는 “와이디어는 빅데이터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와이디어는 커머스 시스템 완성과 동시에 쿨리지코너 도움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