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1·2월 수상작]이글로벌시스템 ‘큐브원(CubeOne)’

이글로벌시스템(대표 강희창)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통합보안관리솔루션 ‘큐브원(CubeOne)’을 출품했다. DBMS에 저장된 중요 데이터의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해 보관하고 사용자 접근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암호화 된 인덱스를 이용해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제품인증(NEP)을 받았다. 그동안 300여개 실적을 확보하면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큐브원 비콘’ 실행화면.
‘큐브원 비콘’ 실행화면.

이글로벌시스템은 지난 2005년 큐브원 V1.0을 출시한 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11년 큐브원 비콘(Beacon)을 개발한 데 이어 이듬해 큐브원 SQL 컨버터(Converter)를 출시했다.

큐브원 비콘은 플러그인(Plug-In) 및 API와 연동해 암·복호화 처리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하며 대량 복호화를 통제한다. 이 제품은 인가자·인가조건이라 하더라도 통상 수준을 넘어서는 대량의 데이터를 복호화 하려는 경우 사실을 감지해 관리자에게 자동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벤트별 추가 액션 설정에 따라 플러그인이나 API 모듈과 연동해 복호화를 거부하는 방식의 통제까지도 가능하다.

큐브원 SQL 컨버터는 플러그인의 높은 적용성·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애플리케이션 수정 작업이 필요 없어 간편한 게 장점이다. 보통 플러그인 적용을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소스에 포함된 SQL 문장을 테스트 하고 이중 일부를 수정해야 해 DB 암호화에 있어 부담이 컸다. 종전 API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제품과는 달리 플러그인을 기반으로 해 불완전한 작동에 의한 업무상 오작동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이글로벌시스템 관계자는 “그동안은 성능저하와 서비스 중단 현상 때문에 메인 서버에서 DB 암호화가 어려웠다”며 “큐브원을 적용하면 암호화 전과 비교해 평균 운영성능저하 5% 이내 달성, 서비스 중단 현상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요특징]

▶OS:AIX, HP-UX, 솔라리스, 윈도, 리눅스

▶데이터 암호화와 사용자 접근 제어로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는 통합보안관리솔루션

▶(02)6447-6988

[강희창 대표 인터뷰]

-제품 개발 배경은.

▲과거 외산 제품 총판 업무 수행시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만족스러운 제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DB 암호화 관련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개발하기로 했다. 소비자의 주요 애로사항은 암호화 이후의 심각한 성능저하, 솔루션 구축시 장시간 서비스 중단으로 고객사 주요 업무 및 DB에의 적용 불가 등이었다. 큐브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한 DB 암호화 제품이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기술 선도 기반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다. 소비자 요구 사항을 적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집약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우리는 자사 중심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 기술지원·영업 기업과 협업하는 체계를 갖췄다.

전문 기술지원 기업과의 협업은 늘어나는 고객사에 적극 대응하고 기술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소비자를 근거리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전문화된 기술요원을 배양하고, 보다 우수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전문 영업 기업과의 협력으로 소비자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양한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수출 현황 및 계획은.

▲이미 중국에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일본 DB 관리 툴 업체 ITI의 제품에 우리 제품을 임베디드 시켜 현지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분기부터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큐브원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부가 기능 모듈을 지속 개발해 선보일 방침이다. 이미 암호화 모니터링 및 대용량 복호화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 비콘과 애플리케이션 수정 작업이 필요없어 사용이 용이한 SQL 컨버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빅데이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DB 암호화 모듈도 선보일 방침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