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에서 꿈을 펼쳐라…청년 구직자 모집

코스닥 상장 벤처기업, 국내 시장 1위 벤처기업 등 총 188개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564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벤처기업이 우수인재를 원활히 수급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공동채용·공동훈련사업’의 일환으로 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층이 본인에게 맞는 취업정보가 충분하지 못해 겪는 벤처분야 취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벤처기업과 구직자간 취업의 장이다. 채용 계획이 있는 188개사는 매출 10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지방벤처 및 비제조업은 50억원 이상), 직전년도 3년 평균 매출액 20%이상 성장 우수기업, 신입연봉 2200만원(지방 1800만원)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춘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제이브이엠, 대아티아이 등과 콘텐츠 솔루션 개발 국내시장 점유율 1위업체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참여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은 스톡옵션, 자녀학자금 등 다양한 복지혜택과 3년 이상 근무자는 매년 15일 이상의 유급휴가를 주는 방학제도를 운영한다. 또 대구에 위치한 제이브이엠은 사원아파트 제공, 자녀학자금 보조, 경조사 지원, 장기근속자 포상 등 다양한 복지를 갖춘 약 조제 자동화시스템분야 세계 최고 기업이다.

천안에 소재한 평판디스플레이 분야 글라스가공 전문기업인 노바테크는 23명의 정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연계를 시작으로 올해 중 추가로 4회를 개최해 총 330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년 간 이 사업을 통해 2251개사가 6843명을 채용했다.

채용된 인력의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적응도 제고 및 이직방지를 위해 벤처기업 공동으로 현장 중심의 참여형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해 연간 600명에게 현장적응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벤처기업 규모, 성장성, 급여 정도가 우수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선발하고, 청년취업자에게 채용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여 벤처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치 해소를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14일까지 벤처기업 전문 취업포털(www.v-job.or.kr)에 회원가입 및 이력서 등록 후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지원하면 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