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 전시회가 부산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벡스코는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주최로 ‘2014 부산 국제원자력산업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전자통신, 폐기물처리와 안전설비, 발전용 기자재와 부품, 측정장비, NDT(비파괴) 장비·기술, 응용장비, 원자력 연구와 지원, 국제협력 등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외 관련 업체들이 상호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원자력 산업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한국 원자력 산업의 발전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모두 100개사에서 23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두산중공업,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있다.
웨스팅하우스(미국), 도시바(일본), 에너토피아(프랑스), BSI(라트비아), 코난엔지니어링(미국) 등 해외 유수의 원자력 관련 기업도 참가한다.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리나라가 원전 수주를 유치하는 국가의 고위급 인사 등 해외 바이어 100여명이 초청돼 원전 관련 기술 수출의 활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가 주최하는 한국원자력 연차대회가 ‘변화와 도전-지속 가능한 원자력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함께 열린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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