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넥스트(대표 백원인)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VM) 시스템 ‘옴니뷰’ 2000세트를 일본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AVM 시스템은 차량 사방에 카메라 4대를 설치하고 이 영상을 합성해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이 회사는 2011년 독자 기술로 제품을 개발한 지 3년여만에 AVM 시스템 선진 시장인 일본 입성을 이뤄냈다. AVM 시스템은 일본 닛산이 세계에서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일본에 수출하는 옴니뷰는 벤츠, 푸조 등 일본 내 고급 수입차량에 옵션으로 적용된다.
한영인 이미지넥스트 연구소장은 “AVM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 국산 기술로 개발한 옴니뷰를 수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주행 시스템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