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전문가의 안목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큐레이션 커머스 ‘바이박스(대표 전세운)’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박스는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 및 연예인과 협업을 통해 디자이너 제품을 엄선, 박스 하나에 담아 선보이는 큐레이션 커머스다. 역량 있는 디자이너가 공들여 만든 제품을 유명인 추천과 함께 바이박스 플랫폼으로 소개한다. 소비자는 다른 곳에서 접하기 힘든 스토리가 담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바이박스는 패션에서 시작해 생활, 음식, 아동 등에서 테마 제품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멘토로 유명한 간호섭 홍익대학교 패션학과 교수가 바이박스 공동창업자로서 직접 모든 스타일링과 큐레이션을 감수하며 탄탄한 인맥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명인과 협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제일기획 PD 출신으로 IPTV 콘텐츠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연쇄 창업가(Serial Entrepreneur)’ 전세운 대표가 함께한다. 현재 이정재, 고수 등 인기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류수진씨가 샤이닝 박스를 선보이고 있다.
전 대표는 “정보 과잉 시대에 사람들은 믿을 만한 사람의 안목을 더욱 갈구한다”며 “높은 인지도를 지닌 유명인이 자신의 이름에 걸맞은, 독특한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