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해외 직구 스타트업 `바이어스코리아`에 10억원 투자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가 해외 직구 큐레이션 커머스 ‘미스터쿤’을 서비스하는 바이어스코리아(대표 황현승)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스터쿤은 재미난 디지털·디자인 상품을 선보이는 서비스로, 특히 남성 사용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액 앱세서리와 아이디어 용품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해외 IT 상품, 캠핑·레저·생활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 해외 상품을 구매해도 국내 쇼핑몰처럼 편리하게 주문·교환·반품 할 수 있어 배송 불편함이 많던 타 해외 직구·구매대행 사이트와 차별화된다.

케이큐브벤처스, 해외 직구 스타트업 `바이어스코리아`에 10억원 투자

이동표 케이큐브벤처스 투자팀장은 “미스터쿤은 지난 15개월 동안 재구매율, 건별 주문액, 월 순 매출액 등 모든 핵심 지표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 왔다”며 “남성을 주축으로 한 다양한 카테고리로 빠른 확장 및 경쟁력 있는 해외 직접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황현승 바이어스 대표는 “유익하고 근사한 해외 상품을 국내에선 구매하기 힘들다”며 “미스터쿤의 목표는 소비자가 갖고 싶은 전 세계의 상품을 선보이고 7일 내 배송하는 새로운 형태의 물류 시스템 회사”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