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엑스코(EXCO·대표 박종만)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네덜란드와 독일,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24개국 350개사 100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분야에 더해 올해는 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 분야를 신설해 관련기업들이 새롭게 참가한다.
풍력 분야는 네덜란드가 풍력국가관을 구성, 7개 기업 20여명이 참석하고, 한국풍력산업협회와 네덜란드풍력협회가 MOU를 교환한다.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량 ‘투산ix’와 수소연료 하이브리드 대형버스를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1월 창립한 한국수소산업협회가 공동주관기관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태양광 분야는 세계시장 경기회복 바람을 타고 국내외 기업들의 참가가 눈에 띌 전망이다. 우선 독일 태양광 장비제조사인 슈미드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전시에 참가하고, 인버터 분야 세계 1, 2위를 다투는 독일 카코뉴에너지와 결정형 태양전지용 전후면 금속 페이스트 개발사인 헤라우스 역시 5년째 행사에 참석한다.
올해 처음으로 참석하는 태양광 기업은 태양광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개발사인 홍콩 CXC, 검사측정장비기업 독일 이스라비전, 알루미늄 제조사인 러시아 모노크리스탈 등이다. 태양광 붐이 일고 있는 중국에서는 고성능 태양광 발전제품을 제조하는 세계 셀 생산 2위 기업 자솔라(JA Solar)도 참가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전력이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6개 발전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 B2C관련 사업자로는 이든스토리와 두리계전이 전시회에 참가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