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창업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18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커뮤니티 센터 앤(&)스페이스에서 개소식을 갖고 출범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유망 인터넷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공동 발굴,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인터넷 선도기업, 국내외 투자기관, 창업보육기관, 관련 협회ㆍ단체, 미디어 등과 함께 신설한 민ㆍ관 협력 네트워크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해외진출을 목표로 △우수 인재 간 교류ㆍ협력의 장 마련을 통한 창업 활성화 △네이버, 다음, SK, 카카오 등 인터넷 선도기업의 효율적인 스타트업 지원 △유망 초기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연결 △해외시장 정보제공, 해외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네트워킹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 간 정보공유의 장 마련 등을 추진한다.
오는 25일 실리콘밸리 한인 네트워크 베이 에어리어(Bay area) 멤버들을 초청해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다음 달에는 네이버, 다음, 카카오, SK플래닛 등 핵심 인력이 직접 스타트업을 만나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 선도기업의 해외 지사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해외 동반진출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글로벌 부트캠프’를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등용문으로 해외 현지 투자상담회·콘퍼런스인 ‘비글로벌’을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다.
임정욱 센터장은 “향후 미래부 등 정부ㆍ공공기관ㆍ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다양한 투자기관ㆍ창업보육기관 등과 상호 스킨십을 강화하면서 민관 협력사업 등 효과적인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