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김진수 서울대 교수, IBS 연구단장 피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김진수 서울대 화학부 교수를 신임 연구단장으로 선정했다.

김 신임 단장은 IBS 본원에 유전체교정연구단(Center for Genome Engineering)을 꾸미고 인간 및 동식물 유전체 교정을 위한 효소 및 유전자 치료법 개발 등 융합 분야 연구에 착수한다.

[인사]김진수 서울대 교수, IBS 연구단장 피선

김 신임 단장은 그동안 유전체 교정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이자 바이오 산업 분야의 창시자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작년 한 해에만 네이처 메서드(Nature Methods),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등 세계적 권위의 저널에 4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게재한 논문은 작년에 국내 연구자가 발표한 5만4000여편의 논문 중에서 가장 많이 인용됐다.

1999년부터 6년간 생명공학 및 분자의학기술 개발업체 ‘툴젠’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역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 신임 단장은 IBS 연구단장 선정·평가위원회(SEC)로부터 “유전체 교정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와 함께 만장일치로 연구단장에 추천됐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