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톤, 3접점 건반 및 하프페달 적용한 디지털피아노 출시

다이나톤(대표 이진영)이 최근 자사 기술로 개발한 3접점 방식의 건반과 하프페달을 적용한 디지털피아노 ‘SGP-500’과 ‘SDP-500’를 잇따라 출시했다.

이 업체가 새롭게 개발한 3접점방식은 국내에선 최초로 적용되는 기술로, 디지털피아노에서 연타(연속적인 건반 연주) 표현시 어쿠스틱 그랜드 피아노의 건반 특성을 유사하게 재현하기 위해 기존 2접점 센서에 1개의 접점을 추가한 것을 말한다.

다이나톤이 개발한 3접점 건반과 하프페달을 적용한 디지털피아노를 뮤직메쎄에 선보인 모습.
다이나톤이 개발한 3접점 건반과 하프페달을 적용한 디지털피아노를 뮤직메쎄에 선보인 모습.

하프페달은 기존 온·오프방식 디지털피아노의 댐퍼 페달 시스템을 어쿠스틱 그랜드 피아노 댐퍼 페달처럼 선형으로 된 볼륨 센서를 페달에 장착한 방식이다. 어쿠스틱 그랜드 피아노의 페달 사용 느낌에 가장 가깝게 설계됐다. 국내에서는 다이나톤이 유일하게 이 방식을 디지털피아노에 적용했다.

박재욱 다이나톤 영업총괄 이사는 “다이나톤의 3접점 방식 건반센서는 어쿠스틱 그랜드 피아노 건반 연주시 동작하는 해머와 댐퍼의 구조에 가장 가까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다이나톤은 3접점 방식 건반과 하프페달 적용 디지털피아노를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음악전문전시회 ‘뮤직메쎄’에 출품, 피아노 마이나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