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모바일 게임개발사 순정게임·무한루프에 투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는 모바일 게임개발사 순정게임(공동대표 정무정·황순재)과 무한루프(대표 허영석)에 각각 4억원과 3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본엔젤스, 모바일 게임개발사 순정게임·무한루프에 투자

본엔젤스는 펀프레소, 퍼니즌, 파이브잭, 아이디어박스게임즈에 이어 순정게임과 무한루프를 추가하는 등 게임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한 두 회사는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순정게임은 웹젠에서 ‘R2’와 ‘C9’의 사업팀장을 역임한 정무정 대표와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서버·클라이언트 개발한 황순재 대표가 지난 1월 공동 설립했다. 무한루프는 엑스엘게임즈 출신 허영석 대표와 우민택 이사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9월 창업했다.

정무성 순정게임 대표는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모두 개발·서비스했던 경험을 살려 게임 본연의 재미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영석 무한루프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게임의 국내외 출시를 비롯해 후속작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애 본엔젤스 이사는 “두 업체 모두 게임에 대한 전문성과 트렌드를 이해하는 우수한 인재가 모인 회사”라며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파트너로서 길잡이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