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스퀘어(대표 마송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한 무선 바코드 스캐너 ‘JBR-300
’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바코드와 NFC 데이터를 별도 조작 없이 연속으로 스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JBR은 모바일컴퓨터(PDA)나 데스크톱·유선스캐너 등으로 하던 자산관리, 재고관리, 물류관리를 대체하는 기기로 무게가 약 70g으로 가볍고 가격도 저렴해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도 간편하다. 함께 제공하는 목걸이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해 휴대성도 높였다. 유선형의 디자인을 이용해 장시간 작업해도 손이 피로감을 덜 느끼게 설계했다.
엔진은 모토로라 제품을 이용했고, 방수·방진 IP54(일상적인 먼지와 습기를 막아주는 정도) 등급을 취득해 열악한 작업장에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결제용 무선통신 표준인 ‘ISO14443A/B’, ‘ISO15693’, ‘Mifare Classic’, ‘Ultralight’, ‘FeliCa’ 규격을 모두 만족해 대부분의 NFC 태그와 스마트카드, 스마트폰 사용자식별코드(UID)와 데이터를 읽어들일 수 있다. 블루투스도 내장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JBR 본체에도 메모리 기능이 있어서 데이터를 수집·저장한 후 한꺼번에 데스크톱PC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도 된다. USB케이블과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업데이트 가능하다.
개인인증, 출입보안, 자산관리, 상품관리 등에 유용하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