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텟시스템즈(대표 박성용)는 근거리 기반 위치 인식기술 ‘비콘(beacon)’을 탑재한 인페이버 서비스를 선보이고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인페이버는 비콘 서비스를 고객관계관리(CRM)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한 솔루션이다. 소비자 편의성과 판매자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앱을 다운받은 후 블루투스를 켜면 누구나 사용가능하다.
소비자는 마트에서 일일이 쿠폰북을 챙기거나 전시회 등에서 오디오북을 찾아 착용하는 수고 없이 스마트폰으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쿠폰과 프로모션 정보와 상품 진열 위치 등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유통업체나 상점주 입장도 고객 매장 도착 및 출발 상황, 체류 시간 등 고객 요구를 상세하게 파악해 세분화된 마케팅 분석이 가능하다.
항공사의 경우, 탑승정보, 시간, 탑승 게이트 등과 같은 실제 소비자가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해당 항공사 앱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줄 수 있다.
최용석 퀸텟시스템즈 상무는 “소비자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매장 결재시스템(POS), 디지털 상품전시 시스템 등과 같은 기기에서도 비콘과 결합된 맞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 기업이 비콘이 탑재된 CRM 플랫폼을 활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