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자박람회 2014, 올해 트렌드 `혁신`

올해 ‘홍콩전자박람회’의 트렌드는 ‘혁신’이다. 주관을 맡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올해 박람회는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제품들이 출품됐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뽐냈다”고 설명했다.

인벤트테크 전자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부모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을 개발했다. 꽃 모양의 작은 기기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바깥에서 일하는 부모가 아이에게 목소리를 들려주고 시선이 연결 되게 만들어 준다.

와임은 스마트 시계인 와이 워치 시리즈와 나노스마트를 전시했다. 와임이 내놓은 스마트 시계는 각종 문서 작업과 전화와 더불어 블루투스 헤드폰과 연결해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기업들이 ‘혁신’을 내세우며 제품을 내놓았다.

디자인 혁신으로 스마트폰 액세서리, 방수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사용성이 편리하면서 아름다운디자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2650개 업체에서 더 증가한 3250개 업체가 참여하고 510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의 코웨이는 전시관 입구에 부스를 마련하고 공기청정기를 전시해 놓는 등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드, 인텔, 렌코 등의 업체도 대거 참여했다. 같은 기간 홍콩국제정보통신박람회(ICT엑스포)도 함께 열려 성황을 이뤘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