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로봇콘텐츠쇼’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국제로봇콘텐츠쇼는 우리나라와 경남도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과 그간의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경남의 대표적 로봇 전시회다.
주최 측은 올해 전시회를 지난해 말 착공한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과 연계해 로봇에 대한 일반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대중 참여 행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목요일에서 토요일까지의 행사 일정을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로 바꿨다. 주말에 몰리는 아동,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배려한 조치다.
전시장은 로봇제품관, 콘텐츠관 등 전시물 체험코너를 대폭 늘리고, 로봇경진대회와 로봇상상그리기대회 등 아동 및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의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은 다음 달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로봇콘텐츠쇼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조용호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원장은 “국내 유일의 로봇콘텐츠 특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오는 2016년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 때는 세계적인 로봇엑스포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제로봇콘텐츠쇼는 69개 기업이 435부스 규모로 참가했고, 일반 시민 3만6000여명이 전시회를 관람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