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가 사무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Rsquare)’를 서비스하는 부동산다이렉트(대표 이용균)에 15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허위 매물 없이 100% 실제 매물을 다룬다. 낮은 거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건물 내 흡연가능 여부 등 직접 가보지 않고는 파악하기 어려운 구체적인 정보까지 제공한다. 3년 간 2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건물을 찾아다니며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알스퀘어에는 현재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여의도, 분당, 판교, 상암 등 주요 사무실 밀집지역 약 5만 건의 사무용 부동산 정보가 등록됐다. 이번 투자 유치로 서울시 전역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위현종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심사역은 “지난 3년간 강남 3구의 모든 사무용 부동산을 전수 조사해 허위 매물 없이 구체적인 건물 정보를 확보한 팀의 실행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기존 부동산 시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하면서 낮은 수수료 정책과 선진화된 영업과 마케팅 시스템으로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